변호사가 되기 전, 방송국에서 오랜 기간 일하셨죠. 어떤 계기로 변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?
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시절, 동료들이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정신적 충격이 컸습니다. 곧 저에게도 닥쳐올 소송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.
그때는 이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. 하지만 소송은 3년 가까이 이어졌고 그 과정이 무척 고단했습니다.
승소하고 나서도 끝이 아니었습니다. 공허함이 찾아오더라고요. 당연한 권리를 인정받는 게 이렇게까지 어렵고 험난한 일인지 소송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.




